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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*제보는Y] "30년 됐는데"...도심 속 아스팔트 공장 갈등 반복 / YTN

2023-07-31 0 Dailymotion

지난해 지어진 상가 입주민들이 인접한 아스팔트 공장에서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며 민원을 제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30여 년 동안 한자리에서 있었던 공장 측은 적법하게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제보는 Y, 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천의 한 신규 아파트 단지 사이로 대형 화물차들이 쉴새 없이 드나듭니다. <br /> <br />레미콘과 아스팔트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지난해 바로 옆엔 16층 높이의 대형 상가가 들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입주민들은 공장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악취로 두통까지 앓고 있다며, 건강 문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상가입주민 A : 플라스틱 태우는 냄새가 강하게 나서 머리가 엄청 아팠습니다. 일하기 어려울 정도로 냄새가 많이 나고, 창문을 열어놓을 수가 없었어요.] <br /> <br />상가에 입점한 독서실에서는 악취 때문에 손님이 절반으로 줄었다며 불만을 쏟아냅니다. <br /> <br />[상가입주민 B : 당시에 왔다가 확 줄어버렸어요. 반으로.] <br /> <br />공장 측은 1980년대 말부터 30년 넘게 같은 자리에서 줄곧 영업을 해왔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이제껏 문제없이 공장을 운영해왔는데, 상가와 아파트 등이 들어서면서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, 아스팔트 생산 과정에서 악취가 발생할 순 있지만, 오염물질 저감장치 등을 설치해 적법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공장관계자 : 이 주변은 전부 다 공장지대였었죠. 허가 기준에 맞춰서 거기서 모든 걸 검사도 그러면서 운영을 하고 있거든요.] <br /> <br />실제 관할 구청에 민원이 잇달아 제기되면서 올해 들어서만 세 차례나 검사를 실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사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하다는 판정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도심 확장 과정에서 아스팔트 공장을 둘러싼 갈등은 이곳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경기 안양시에서도 1980년대 지어진 아스팔트 공장 인근에 2000년대 초부터 아파트들이 들어서며 갈등을 빚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우여곡절 끝에 지난 2018년 공영개발로 공장을 없애기로 합의했지만, 다시 법적 분쟁이 생겨 아직 첫 삽도 뜨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시민들의 불편을 고려해 정부와 지자체 차원에서의 공장 이전을 추진하는 게 현실적인 해법이라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[이창무 / 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: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이나 위생상의 문제 뭐 이런 것들에 대해서 시에서 보상을 통해서라도 (공장을 이전해서)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웅성 (yws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80106282321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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